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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 유가족 지원 및 향후 절차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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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4.12.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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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총판 통해 아드라 봉사부스에 물품 지원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야간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소속 직원이 변을 당한 삼육식품(사장 전광진)은 후속 지원과 수습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삼육식품은 전사적으로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지원과 향후 절차 등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합회 총회 참석 중 비보를 접한 전광진 사장은 곧바로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고, 회사 차원의 후속 절차를 협의했다.


삼육식품은 광주.전남지역 총판을 통해 공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드라코리아 호남지부 부스에 두유를 비롯한 필요 물품을 즉각 지원하고, 총무부 직원을 급파해 유가족을 곁에서 돕도록 조치했다. 


전광진 사장은 31일 오전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다시 한번 애도를 표했다. 숨진 삼육식품 직원은 이번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유일한 충남도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육식품은 사내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 직원이 천안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추후 절차 및 수습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간이 흐르며 이번 참사로 인한 재림교인 희생자와 관련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31일 오후 4시 기준 광주전원교회에 출석하는 김 모 장로 부부와 그의 아들이자 삼육식품 직원인 김 모 씨 등 세 가족이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삼육중 2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 모 군과 김 모 양 등 남매도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다 변을 당했다. 


지난달 광주빛고을교회에서 침례를 받은 한 새 신자도 목숨을 잃었다. 장성지역에 거주하는 한 집사도 이번 사고로 동생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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