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가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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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에 개종한 이후로 사람들에게 예수에 대해 말하거나 성경을 가르쳐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 첫 설교를 했을 때가 겨우 17세였다. 그리고 이후 주어진 인생 경험은 내게 세계 5대륙에서 설교하고 가르치는 엄청난 기쁨을 안겨 주었다.
이제 나이와 건강의 제약을 받고 있다. 복음의 군사들처럼 나도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황이 허락하는 한 여전히 하나님의 사역에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
나는 약 25명 규모의 작지만 가족 같은 유대를 느낄 수 있는 교회 공동체에서 목회하는 지금이 정말 좋다. 교우 중 새로 개종한 고위급 변호사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현재 우리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변호사가 재림교인이 되기로 선택하면서 나누었던 대화를 참고해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경을 통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연재하고 있다.
나는 아직도 스칸디나비아 전역에서 세미나와 설교를 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장 많이 요청되는 주제는 삼위일체론, 다니엘서, 성경 읽는 법 등이다. 더 많은 국제적 임무는 당연히 다소 제한되어 있지만 네덜란드에 있는 가나 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설교하고 페루의 학자들과 호주의 문서전도인들에게 강의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밤의 휴식을 희생해야 할 때도 종종 있었지만 말이다. 학문적으로 새로운 국제 재림교회 주석의 부편집인이 되는 것은 도전이지만 동시에 큰 특권이기도 하다.
일부 활동은 가정에 있는 집무실에서 진행한다. 코로나 위기 동안 나의 유튜브 채널의 내용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 나는 교과 공부에 많은 시간을 바쳤다. 유튜브에 들어가서 @biblewithpaulpetersen을 검색하고 Paul Petersen으로 들어가면 덴마크어와 영어로 된 안식일학교에 대한 일련의 논평이 포함되어 있으며 창세기, 히브리서, 다니엘, 신명기, 시편 등과 같은 성경책을 덴마크어 버전으로 소개하며 종종 인터넷에 서면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어둠과 우울함보다는 행복과 기쁨을 묘사한 시로 쓰인 어린이를 위한 요한계시록 이야기를 저술하고 출판한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밧모섬의 죄수(The Prisoner on Patmos)』라는 제목의 이 책은 꽤 잘 팔렸다. 독자 중 한 명은 나의 십 대 시절 비재림교인 동급생이었다. 그녀를 방문했을 때 그녀의 커피 테이블 위에 아직도 그 책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고, 그 자신과 남편과 손주들이 그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들으니 큰 격려가 되었다.
퇴직자는 어떻게 하나님의 몸 된 교회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예수님과 친구가 되는 기쁨과 하나님 말씀의 경이로움을 나누는 것은 은퇴자 자신에게도 축복이다. 지혜와 이해력을 지니고 우리 노인들이 어떻게 즐겁게 교회에 힘이 되고 끝까지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젊은 세대가 볼 수 있다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겠는가!
파을 페테르센(Ph.D.) 71년 동안 다양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섬겼다. 2021년에 은퇴하기 전까지 미국 미시간주의 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신학과 학과장과 히브리어 성경 교수로 일했다. 본 기사는 덴마크에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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